-
니체와 함께 산책을 시라토리 하루히코 김윤경 다산초당일반서적 2021. 10. 19. 20:51
니체와 함께 산책을
나중에 산책을 하면서 다시 들어봐야겠다…
천천히 걸어가는 것보다 조금 빠르게 걷는게 좋은것 같다는데…
명상에 잠기는것… 무엇인가 깊숙히 심연을 드려다 보는 것 같다…
물을 보는 게 아니라 물에 비친 구름을 보고
물어 떠있는 오리를 보고
물 속에 있는 잉어를 보고
물 속으로 가라앉은 태양을 보고 구름을 보고 별빛을 보고
갈대를 보고 바람을 보고
바람이 남긴 자취를 보는것.
그래야 호수를 봤다고 이야기 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누구에게나 보았던 풍경이 나에게는 특별하고
나에게 특별한 풍경이 다른 사람에게는 실제로만 보이는 것 같은 느낌…
자연속에 인생이 있고 인생속에 자연이 있다…
내면의 소리를 들으러 인디언들은 광야로 간다…
우리집에서는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가 없다..
윗집에 발소리
옆집에 티비소리
저녁 오토바이 배달소리
맞은편에서 들려오는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
집에 왔데 평온이 없다..
집에 와서 탈출을 꿈꾼다.
이것이 도파민 때문만은 아니겠지…
'일반서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화로운 부 제인스 아서 레이 라이온스북스 (0) 2021.10.19 절제의 성공학 미즈노 남보쿠 류건 바람 (0) 2021.10.19 흔들리지 않는 걱정의 힘 정우석 더난콘텐츠 (0) 2021.10.19 언택트 심리학 정인호 청출판 (0) 2021.10.19 코로나 이후의 세계 제이슨 솅커 박성현 미디어숲 (0) 2021.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