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금식을 해본다.
저녁을 먹지 않으니 시간이 남는다.
시간이 남으니 여유가 생긴다..
쫒기지 않으니 시간이 느리게 가는것 같다...
매일 매일 주어지는 시간인데 왜 이리 천천히 가는걸까
고통의 시간인가 ?
즐거우면 빨리가는데
금식을 했더니
속이 편안하고 맘이 편안하고
정신이 맑아지는것 같다.
몰 해도 집중이 된다 왜 그리 많이 먹고 사는건지
필요한 양을 충분히 먹었는데
맛있어서 더먹고
그릇이 커서 더 먹고
빨리 먹어서 더 먹고
아무생각 없이 더 먹고
그렇게 먹다가 많이 퍼서 더 먹는다..
우리에게 일용한 금식을 주시옵소서
장에게도 평강을 주시옵소서
휴식
말그대로 휴식이다
고만 먹는 것을 쉬자...
일주일에 한끼 정도는
먹는 것에서 자유로워지자
무엇을 먹을지 고만 생각하고
어떻게 먹을지 고만 생각하고
씹는 것도 쉬고
삼키는 것도 쉬고
소화 시키는 것도 쉬고
저장하는 뱃살도 쉬고
그렇게 쉬어야 또 열심히 일할수 있지 않을까